2025년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 업무협약 체결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지난 5일 농정원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농정원과 농심의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 MOU 체결식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송근석 농정원 귀농귀촌종합센터장, 김보규 농심 경영기획실장.
지난 5일 농정원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농정원과 농심의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 MOU 체결식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송근석 농정원 귀농귀촌종합센터장, 김보규 농심 경영기획실장.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농심이 올 한해 청년귀농인의 정착과 영농활동 지원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농정원은 지난 5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농정원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농심과 2025년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은 농정원과 농심이 청년귀농인의 정착과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2021년 최초로 시작한 민관협업 프로그램으로, 올해 5년 차를 맞았다.

농정원과 농심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귀농인 10명을 선정, 감자농사 시작부터 수확물 판매까지 영농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전 계약 체결을 통한 선금 지급으로 안정적 영농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현지 우수농가와의 멘토·멘티 결연을 통해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 청년귀농인이 판로 걱정 없이 영농 노하우 습득과 우수 품질의 감자 재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계약수량 초과 수확분에 대해서도 구매를 보장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청년농이 농심에 납품한 감자량은 524톤으로 전년대비 61.2% 증가했으며, 지난 4년간 농심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총 1210톤에 이르는 감자를 구매해 수미칩, 포테토칩 등 감자 스낵을 생산하는 데 활용했다.

이종순 농정원장은 “함께하는 청년농부 프로그램은 기업과 농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농촌과 청년농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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