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전북 김제 현장 방문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분뇨 고체연료 전환 촉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지난 5일 전북 김제에 위치한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인 ‘전주·김제·완주축협 김제자원순환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축산부문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한 사항 중 하나인 가축분뇨 에너지화와 관련해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이하 고체연료) 전환 촉진 등에 필요한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주·김제·완주축협 김제자원순환센터는 소분뇨를 활용해 하루 8톤의 고체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 산업부를 통해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고 고체연료의 열량 등을 보완하는 보조연료(커피찌꺼기, 폐버섯배지 등)에 대한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고체연료 활성화를 위해서는 발전소 등 고체연료 대형 수요처 확보가 중요하며, 고체연료 생산시설의 신속한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김종구 실장은 “남부발전이 올 연말부터 고체연료를 사용하기로 하는 등 고체연료 대형 수요처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고체연료 생산시설 확충·고체연료 품질 개선 등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을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 등과 함께 마련하는 등 가축분뇨 고체연료 전환 촉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홍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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