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이달 한우와 젖소 사육마릿수는 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3.7%, 1%가량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3월 축산 관측에 따르면 이달 한우 사육마릿수는 322만5000마리로 지난해 동월보다 3.7%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1세 미만 한우 사육마릿수는 지난해 동월 대비 2.2% 적은 88만7000마리, 가임암소는 지난해 동월보다 2.8% 감소한 159만9000마리로 전망된다. 이 같은 추세는 2023년 암소 사육마릿수 감소세에 따라 지난해 송아지 출생 마릿수가 감소한 반면 도축마릿수는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우 사육마릿수는 내년까지 감소세를 보이다가 2027년이후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농경연은 오는 12월 한우 사육마릿수를 지난해 동월보다 3.4% 감소한 322만5000마리, 내년 12월 사육마릿수는 올해 12월 대비 1.9% 적은 316만4000마리로 내다봤다.
2027년 12월 한우 사육마릿수는 2026년 12월 대비 0.8% 증가한 319만 마리로 전망된다.
내년 이후 1세 미만 한우 사육마릿수 증가로 사육마릿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게 농경연의 설명이지만 암소 도축과 송아지 생산마릿수 상황 등에 따라 사육마릿수 감소 폭 제한과 조기 반등 가능성이 존재할 전망이다.
이달 젖소 사육마릿수는 지난해 동월보다 1% 내외 적은 37만7000~37만9000마리로 전망되며 오는 6월 사육마릿수는 지난해 동월 대비 0.3% 내외 감소한 37만6000~37만8000마리로 예상된다.
젖소 사육마릿수 감소에 따라 1분기 원유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0.3% 적은 49만~49만2000톤으로 전망되며 2분기 원유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50만4000~50만6000톤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