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11일부터 신규 친환경벼 재배희망농가 대상 전국 단위 교육 개시
쌀 산업구조개혁대책 친환경 벼 재배면적 확대 일환으로 추진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친환경 벼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전국 순회교육이 실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전국 33개 시·군에서 일반 벼에서 친환경 벼 재배로 전환을 희망하는 농업인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전국 단위 순회 집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쌀 산업구조개혁대책의 친환경 벼 재배면적 확대 계획에 따른 것으로, 단위면적당 수확량은 적으나 품질이 우수한 친환경 벼 재배면적을 2029년까지 6만8000㏊로 확대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에 필요한 의무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친환경 벼 재배로의 전환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와 재배 기술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앞서 지난달부터 친환경농업협회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교육계획을 마련했으며, 지난 11일 전남 영암군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친환경 벼 재배의 저변을 확대하고 농업인들의 친환경농업에 대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친화적이며,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다양한 교육·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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