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지난 10일 제1축산회관 지하 1층 회의실에서 ‘제1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해 2024년도 사업결산(안) 등 주요 안건을 승인하고 향후 국산 우유 홍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우유자조금은 지난해 사업 결산을 통해 국가 보조금 51억 원에 농가 거출금 75억1400만 원을 더해 총 126억1400만 원을 집행해 92.3%의 예산 집행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우유자조금은 이날 관리위원회를 통해 △우유자조금 관리사무국 규정개정(안) △2024년도 사업결산(안) △2025년도 제1차 대의원회 개최(안)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점점 늘어나는 수입 멸균유 대응 방안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내놨다.
우유자조금은 수입 멸균유에 맞서기 위해 올해 광고는 국산 우유의 신선함과 우수성을 강조하고 특히 수입 멸균유의 장기간 유통과 상온 보관에 대비되는 국산 우유의 신선식품으로서의 가치를 부각시킬 예정이다.
이승호 위원장은 “2026년에 관세 제로화가 예정된 만큼 이에 발맞춰 올해부터 국산 우유의 신선함을 알리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준비 중”이라며 “이와 더불어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여러 가지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소매로 판매되는 수입 멸균유뿐만 아니라 카페, 제과제빵 등에서 소비되는 수입 멸균유를 국산 우유로 대체할 수 있도록 국산우유인증점 사업 등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김신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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