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지난해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의 역대 최고 거래금액을 갱신하는 데 일조한 우수 중도매인을 선정·시상했다.

구리공사는 지난 12일 현판 증정식을 개최해 ‘2024년 최우수 및 우수 중도매인으로 선정된 이들을 시상했다. 특히 지난해는 1997년 구리도매시장이 개장한 이후 최고 거래금액인 9390억 원을 달성해 더욱 큰 의미를 지녔다.

이번에 선정된 중도매인은 과일부류의 한결청과, 대유청과, 한국청과㈜ △채소부류의 대정농산, 일우청과, 윤진농산㈜ △수산부류의 참좋은수산, 소영수산, 21세기수산 등 9곳으로 분산 능력과 실적 향상, 법규 준수, 재무 건전성, 고객 만족도 등 여러 평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별히 올해 우수 중도매인으로 선정된 이들에게는 일정 기간 시설사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구리공사는 차별화된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으로 경영에 도움을 줌과 동시에 구리도매시장 내 중도매인 간 선의의 경쟁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수 중도매인으로 선정된 일우청과 대표는 유통인이 마음 놓고 장사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이전에도 우수 중도매인으로 선정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시설 사용료 감면이라는 실제 필요한 보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진수 구리공사 사장은 비대면 소비 경향이 확산하고 다양한 유통경로가 등장하는 등 유통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지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애써준 유통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오늘 현판 증정식을 통해 우수 중도매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다른 중도매인들에게도 귀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출하자와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도매시장으로 발전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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