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대상으로 2025학년도 교양특강 실시
12일 이주명 총장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인성, 리더십, 갈등관리 등 능력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초청인사 특강 마련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이주명 한농대 총장의 특강모습.
이주명 한농대 총장의 특강모습.

한국농수산대학교(이하 한농대)가 농수산식품산업 분야의 전문지식 함양은 물론 인성·리더십 등을 고루 갖춘 전인적 인재 육성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농대는 올해 신입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졸업 후에도 사회생활에 필요한 인성과 리더십, 갈등관리 등 능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2025학년도 교양특강’을 운영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2일에는 첫 순서로 이주명 한농대 총장으로부터 ‘한농대가 지향하는 바람직한 한농대 인재상’을 주제로 특강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 총장은 대학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한농대가 추구하는 ‘미래 농수산업을 선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신입생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한농대를 선택한 이유와 앞으로의 목표, 한농대에 바라는 점 등에 대해 새내기 신입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진솔하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농대는 앞으로 나나컴퍼니 대표이사, 농협대학교 총장, 경기도농업기술원장, 한농대 졸업생 등을 초청, 1학기 동안 총 9차례의 교양특강을 진행해 신입생들의 미래 농어업에 대한 이해, 리더십, 인성, 갈등관리 등 미래선도 인재에 필요한 기본 소양 함양을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2학년 과정의 장기현장실습을 마치고 돌아온 3학년 학생들의 영농․영어 창업과 승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전공별로 농수산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의 생생한 현장경험을 직접 들려주는 ‘농수산실전창업 오픈강의’도 1학기에 11차례 운영할 계획이다.

이주명 총장은 “한농대생이 농수산식품산업 분야의 전문지식과 함께 인성·리더십 등을 고루 갖춘 전인적 인재로 커나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교양특강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신입생들은 입학선서에서 맹세한 초심을 잃지 말고 정예 농어업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농대는 1997년 개교 이래 8000여 명을 배출한 국내 유일의 농어업 정예인력 양성 국립교육기관으로 국가가 교육 비용을 부담하고 농어업 이론과 국내외 현장 교육을 통해 미래 농수산업을 선도할 핵심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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