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1월 선정된 ‘축산 청년농업인 육성 거점 지역 3기’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축산 전문기술교육과 현장 상담을 진행한다.
3기는 15개 지역 청년농업인 160명이 대상으로 1·2기때 지원했던 한우와 젖소에 추가적으로 양돈까지 기술교육과 상담이 확대 지원된다.
축과원은 축산 기술교육뿐만 아니라 청년 맞춤형 자금·세무·회계 분야 상담을 NH농협은행과 합동으로 진행한다. 또한 농장 경영에 필요한 사업계획서 작성 등 실무교육도 추가됐다.
축과원은 지난 17일 경기 연천의 낙농가들에 대한 사양관리 기술교육을 시작으로 거점별 6회씩 연간 90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거점지역 축산 청년농업인들의 활발한 교류와 전국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도울 계획이다.
정진영 축과원 기술지원과장은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청년농업인 연결망을 구축하고 축산 신기술이 청년농업인에게 신속하게 보급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승계하고 미래 축산을 이끌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운영을 종료한 2기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상담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이 5점 만점에 4.77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장 도움이 됐다고 답한 분야는 한우에서 ‘경영·질병관리(25%)’, 젖소에서 ‘사양관리(100%)’를 꼽았다.
박현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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