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물위생교육원은 지난 18일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김보라 안성시장,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 정광진 안성축협 조합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미래 축산 인재 양성을 위한 ‘안성 청년 축산리더 올(ALL) 300 프로그램’ 발대식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안성시 내 청년 축산인과 후계 농업경영인을 대상으로 9개월간 진행되는 교육과정으로 축산업의 미래를 이끌 젊은 인재들에게 필요한 경영·사양·환경관리 등 기본 이론과 국내 주요 선진지 견학, 현장 실습을 통해 실무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프로그램은 안성지역의 인력 문제와 지역 축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청년 축산인 육성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들에게는 시설 현대화 지원 우대, 인허가 관련 행정 상담, 선후배 멘토링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전통적인 축산업 교육에서 한발 더 나아가 스마트 축산기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미래형 축산업 모델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축산물위생교육원은 가축분뇨 다각화 정책, 탄소저감 대책을 포함해 축산환경개선과 ESG 연계 방안, 스마트 기기 이용 방법 등 전문지식을 보유한 전문 강사의 교육으로 청년 축산인들의 많은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안성 청년 축산리더 ALL 300 프로그램은 올해 30명의 교육생을 시작으로 향후 150명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교육이 종료된 후에도 참여자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토해 상호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될 계획이다.
박건욱 축산물위생교육원장은 “단순한 사육 기술 습득을 넘어 데이터 기반 경영, 친환경 축산, 디지털 기술 등의 전문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축산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청년 축산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