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기후변화와 고령화 등 구조변화에 직면한 농어업과 농어촌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각 분야 전문가들과 소통을 강화한다.

aT는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aT 혁신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혁신자문위원회는 기후변화와 구조변화에 직면한 농어업·농어촌을 위해 aT의 혁신이행력을 높이고자 위촉됐다.

혁신자문위원회는 농업 현장, 학계, 산업계, 유관기관 등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28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조직·경영 분과(9) 정책·예산 분과(10) 생산·수출 분과(9)로 구성돼 실효성 있는 자문과 정책·사업에 대한 의견을 제안할 것으로 기대된다.

aT는 혁신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생산·가공 분야로의 기능 확대, 정책 발굴과 예산 확보, 농산물 수급 안정, 유통구조개선, 수출확대 등 aT의 주요 사업 방향에 대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aT는 홍문표 사장 부임 이후 기후변화 시대를 맞아 7대 혁신방향으로 친환경·저탄소 농어업 전환 씨종자·신품종 개량 저온비축기지 거점별 광역화 유통구조 개선 쌀 주식개념을 쌀···옥수수·보리 5곡으로 전환 통계농업과 사계절 스마트팜 농식품 수출로 식품영토확장을 제시한 바 있다.

홍 사장은 기후변화, 농가인구감소, 고령화 등 농수산식품업계에 직면한 문제들은 농어업 분야 공공기관으로서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라며 혁신자문위원들의 고견을 청취하고 사업을 반영해 농어촌·농어민이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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