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산불통합지휘본부 등 현장 방문, 관계자 격려
산불 진화 중 순직한 고 박현우 기장 분향소 찾아 애도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장태평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은 지난 29일 경남·북도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을 찾아 복구 대책을 점검하고 진화 중에 순직한 고 박현우 기장의 분향소를 찾아 애도했다.
이날 장 위원장은 경남 산청군에 설치된 산림청 산불통합지휘본부를 방문해 임상섭 산림청장 등과 진화 상황을 점검하고 밤낮없이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산불진화대원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신성범 의원(국민의힘, 산청·함양·거창·합천)과 이승화 산청군수도 함께했다.
이후 경북 의성군에 마련된 산불 진화 중 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고 박현우 기장의 분향소를 찾아 추모하고 산불로 전소된 고운사 현장 등을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과 살펴보고 김주수 의성군수 등과 함께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장 농어업위원장은 “이번 산불로 희생된 분들과 피해 주민들께 심심한 위로를 드리며, 산불 진화와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진화대원과 현장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상기후로 인해 산불 피해 규모를 더 키웠기 때문에 산림 임도 확충 등 국가 대응체계 전면 정비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업위는 소관 산림특별위원회를 산림분과위원회로 격상하고 산림청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임도 확대를 위한 ‘임도공사’ 설치 등 산불 예방·조기 진화를 위한 근본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박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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