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농축산연합회는 31일 서울 서초구 제1축산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2대 운영위원단을 새로이 꾸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단독 입후보한 이승호 현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장)이 총회 출석인원 전원의 동의로 무투표 당선됐으며, 감사에는 조희성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 김민수 한국버섯생산자연합회장이 선출됐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2년이다.
이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원자재·에너지 가격 상승, 일상화된 농업재해, 농축산물 가격 불안정으로 인한 농가부채 증가 등 당면한 농축산업 문제에 대해 농축산연합회가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더 자주적이고 주체적인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힘으로 올바른 농정 수립과 농업 예산 확충을 이뤄 농축산업 안정을 위한 단단한 토양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농축산연합회가 명실공히 국내 최대 농업인단체답게 농민의 위한 농정을 선도할 힘을 키우는 데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장이 선임해야 하는 종합·축산·품목·여성 부문 부회장 4인은 추후 이 회장이 결정, 회원단체에 통지하기로 했다.
한편 농축산연합회는 어려운 농업 여건 타개를 위해 지난 2013년 11월 13일 ‘농업 정책대안 조직’을 기치로 출범했으며, 현재 22개 농축산인 단체가 소속돼 활발히 농정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문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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