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연구과제 심의회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협사료가 올해 가축의 생산성과 사양관리 개선뿐만 아니라 환경부담 저감을 위한 연구과제를 추진해 귀추가 주목된다.
농협사료는 한우 부문에서 명품 안심한우 생산성 실증 사양시험을 통해 신제품 사료 급여효과와 실증자료를 추가로 확보하고 신규 메탄 저감 물질 발굴을 바탕으로 메탄저감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규 메탄저감 후보물질을 탐색하고 현장형 메탄분석시스템을 이용한 메탄 저감효과를 구명할 방침이다. 또한 어린송아지 시판사료 리뉴얼과 실증 사양시험 연구를 바탕으로 어린송아지 사료를 통합하고 품목을 간소화할 계획이다. 이는 어린송아지 성장과 영양에 대한 농가 관심이 높고 제품 리뉴얼과 사료 판매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한우 유전체 육종가별 거세한우의 생산성과 품질특성 비교 분석 연구’와 ‘한우 저단백 사료 기준 설정을 위한 실증성적 수집 연구’도 진행될 계획이다.
농협사료는 연구결과를 유전체 육종가 기반의 현장 컨설팅에 활용하고 환경부담 저감사료 개발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동참할 방침이다.
낙농 전환기 사양관리 프로그램이 부족함에 따라 ‘대가축 스트레스 대응을 위한 사료첨가제·급여 프로그램 개발 연구’도 추진된다. 연구를 통해 대가축 스트레스 저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 스트레스 저감을 위한 사양관리 서비스 툴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젖소 혈중 대사물질 판정 시스템 구축과 사양관리 대응 매뉴얼 연구’도 추진된다. 이는 농가 사양관리 컨설팅 기초자료가 부족하고 낙농 사료 영양·품질 관련 민원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중소가축 분야에서는 △양돈 사료 내 아미노산 최적 비율 연구 △스트레스 저감 △난각질 개선 연구가 추진된다.
양돈 부문에서는 ‘육성-비육돈에 있어 최적의 라이신:발린 비율 검증’, ‘포유모돈에 있어 최적의 라이신:발린 비율 검증’, ‘양돈 옴부즈팜 사양시험’ 등의 연구가 추진된다.
또한 가금 부문에서는 ‘하절기 고온스트레스와 난각질 개선 연구’, ‘천연 항콕시듐제 효능 비교 연구’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문성종 농협사료 R&D센터장은 “농협사료의 연구과제는 연구과제 심의회를 통해 선정된다”며 “체계적인 연구개발과 실증시험을 통해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사료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