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육마 30마리 한 달간 수출 검역 후 수출
제주도청·부산세관·한국마사회 등과 소통·협력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지난 6일 제주산 비육마의 일본 첫 수출 성사 기념식.
지난 6일 제주산 비육마의 일본 첫 수출 성사 기념식.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이하 제주지역본부)는 일본으로 수출하는 제주도 비육마(비육품종에 속하는 벨지안과 페르숑 교잡말) 30마리의 검역을 지난 6일 완료했다.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비육마는 2015년 국내 말전염성자궁염 발생으로 일본 수출이 금지됐으나 지난해 118수출위생조건 및 수출검역증명서가 개정돼 다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제주지역본부는 일본의 검역 기준에 맞게 30일간 비육마에 대한 수출 검역을 하면서 민관 합동 전담(TF)팀을 운영해 제주도청·부산세관·한국마사회(제주) 등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등 원활한 수출을 위해 노력했다.

고경봉 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장은 이번 비육마 첫 수출은 정부와 업체가 함께 주요 수입국인 일본의 수출 판로를 개척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앞으로도 맞춤형 수출 검역 지원 등 관계기관과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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