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모기 등 흡혈 곤충의 활동시기가 앞당겨지고 개체 수도 늘어나 가축전염병 예방차원에서 백신을 접종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모기로 인해 발병되는 대표적인 가축전염병은 소는 럼피스킨, 아까바네병, 유행열 등이며 돼지는 일본뇌염, 말은 일본뇌역과 아프리카마역 등이다.

축과원은 모기의 본격적인 활동 시기가 다음달인 점을 고려해 백신 접종을 권장했다.

또한 모기 매개체성 전염병 예방 백신을 접종할 때 가축의 목과 어깨뼈 사이 피부를 손으로 집어 피부 아래에 주사하는 피하 주사법을 강조했다.

백신은 반드시 2~5도 냉장고에 보관하고 오염된 주사침은 즉시 교체해야 한다. 한 마리당 한 개의 주사침 사용이 원칙이며 두 가지 이상의 백신을 동시 접종할 때는 접종 부위를 달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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