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청년농 육성…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만들기 '활발'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NH투자증권은 농협창업농지원센터와 함께 크라우드 펀딩을 지원함은 물론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청년농업인의 판로 확보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농협창업농지원센터와 함께 크라우드 펀딩을 지원함은 물론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청년농업인의 판로 확보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투자하고 있는 NH투자증권은 지난해 본지에서 주최·주관한 ‘대한민국 농식품 ESG 경영대상’에서 영예의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NH투자증권은 2022년 ESG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시작한 이후 윤리경영은 물론 녹색경영, 인권경영, 나눔경영,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농업·농촌을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사회적 책임

NH투자증권은 청년농업인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과 농촌마을공동체 지원, 축산업 이미지 개선 등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과 결부시켜 실천하고 있다.

농업협동조합 계열사로서 농업·농촌 현장에 주목하며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특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청년농업인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농업분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농협중앙회 창업농지원센터와 함께 장학금을 지원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며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판로 확보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AFRO) 등 에그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후원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나눔축산운동본부와 함께 냄새저감용 방취림 조성, 벽화그리기 등 축산환경 개선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마을회관, 경로당 등 농촌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가전제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강원도 산불지역 나무심기, 취약계층·낙후지역 주민을 위한 기부금 조성, 저소득층 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최홍석 NH투자증권 ESG추진부장은 “NH투자증권은 단순히 소외계층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에서 나아가 농촌을 돕고 청년농을 육성하는 등 테마를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올해도 농업·농촌 지원과 관련해 청년프로그램, 장학금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농업인 생애주기에 맞춘 청년농 육성 프로그램 등 신규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플랫폼을 통한 크라우드 펀딩 모습.

 

# 기후위기 극복에도 앞장

NH투자증권은 벽화그리기를 통해 농촌 경관 개선에도 일조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바이오차 탄소배출권 플랫폼 추진, 온실가스 배출량과 폐기물 발생량 감축을 위한 노력 등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도 전개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023년 바이오차 탄소배출권 관련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바이오차 산업을 대상으로 한 탄소배출권 사업화 원스톱 지원 플랫폼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차가 우수한 탄소격리와 보존 효과로 관련 탄소배출권에 대한 국제적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이해도가 낮거나 규모가 영세해 자체 추진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 만큼 NH투자증권이 국내 바이오차 사업장들의 탄소배출권 사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며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NH투자증권은 2023년 11월 K-RE100에 가입한데 이어 지난해 2월 기업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CoREi)에 가입했다. 이를 계기로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목표로 탄소 배출량을 관리하고 있으며 업무용 차량도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전환 중이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중소벤처 탄소중립(GX)을 위한 금융권 민·관 협력 협약에도 참여했다. 탄소배출 시장 관련 전문역량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의 자발적 탄소 감축 생태계 조성과 기후 펀드 투자 확대를 위한 협업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배출량뿐만 아니라 기후위기 리스크 관리 시스템도 운영, 환경사회투자정책에 따라 네거티브 스크리닝을 실시하고 투자거래에 대한 기후변화 대응 요인을 점검하고 있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재무적 영향 분석 등 장기적인 대응방안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재생에너지와 친환경 제품 사용을 확대하고 친환경 관련 인증 획득을 위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

 

■ [Interview] 최홍석 NH투자증권 ESG추진부장

“농협은 농업협동조합으로서 공공성과 공익성을 가진 조직이기 때문에 ESG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NH투자증권은 농협의 계열사로서 농업인과 농업·농촌을 위한 ESG에 강점을 가지고 이에 특화된 실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홍석 NH투자증권 ESG추진부장은 NH투자증권이 ESG 경영을 실천하며 농업·농촌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최 부장은 “기업이 ESG에 대해 신경을 쓰는 이유는 올바른 방법으로 돈을 버는 투명하고 착한 기업이라는 평판과 이미지가 기업의 지속가능성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면서 “ESG 가운데 환경(E)이나 지배구조(G)는 기후위기 대응이나 환경보호, 윤리경영 등 방향성이 명확하지만 사회(S)는 기업의 지향점을 드러내며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NH투자증권은 농업·농촌에 보다 가깝게,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S 활동을 통해 농협 계열사로서의 정체성을 지켜나갈 것”이라며 “특히 청년농업인 육성 등에 초점을 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과 농촌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NH투자증권은 청년농의 농업·농촌 정착 지원을 위해 농협중앙회 창업농지원센터와 함께 크라우드 펀딩 조성,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판로 확보 등 각종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업기술 산업에 대한 후원 등을 통해 보다 편한 농사의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도 경주하고 있다.

최 부장은 “청년농 육성과 ESG는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점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호흡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며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에 NH투자증권이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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