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의 도매시장법인 동화청과는 본격적인 상추 출하 시기를 맞아 산지 출하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출하 교육을 진행했다.
동화청과는 지난 9일 본사 회의실에서 현장 간담회를 개최, 출하 농업인과 상추 출하 동향을 공유하고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명남 망성농협 조합장, 이구철 익산탑마루조합공동사업법인 단장 등 조합원과 꽃상추 공선출하회원 34명이 참석했다.
망성농협은 지난해 동화청과에 상추를 중점적으로 96억 원 규모의 농산물을 출하한 주요 산지 중 하나다. 이에 동화청과 임직원은 망성농협 관계자를 환영하며 홍성호 대표와 채소본부장, 상추 담당 경매사 등이 직접 참석해 농업인이 출하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선별요령 교육과 산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통을 진행했다.
박 조합장은 “매년 반복된 침수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동화청과의 따뜻한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오늘 안내받은 선별과 포장 방법을 바탕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상품을 출하하겠으니 앞으로도 수취가를 잘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판매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에 홍 대표는 “출하자의 소중한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바탕으로 함께 상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농산물 수취가격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동화청과는 2023년과 지난해 연이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망성농협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농가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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