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로 홈페이지 https://chuksaro.nia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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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정보시스템 외부용역업제가 해킹당해 회원 축산농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나 관계 당국이 이에 대한 대응과 후속조치에 나섰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7일 해킹에 의해 축산과학원의 ‘축사로’ 용역업체 저장장치 데이터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했으며 이와 관련된 사항을 축과원에 지난 10일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출된 데이터는 2020년 2월 기준 축사로 회원 3132건으로 확인됐다.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아이디, 이름, 생년월일, 휴대폰번호, 성별, 집주소, 농장구분, 농장명, 농장주소, 소속조합, 농가코드, 사업자등록번호 등이며 총 19개 항목에 달한다.

  축과원은 유출 사실을 인지한 후 즉시 해당 사무실의 네트워크 분리 조치했으며 해당 IP와 불법접속 경로를 차단하고 취약점 점검과 보안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철저한 조사와 정확한 사고 원인 분석을 통해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2차 피해가 없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사고로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한 웹사이트 명의도용, 스미싱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조사가 끝나는 즉시 해당업체에 대해 부정당업체 등록, 과징금 부과 등 제재를 가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모든 정보화용역사업은 인터넷을 차단한 폐쇄망에서 수행하도록 하고 데이터는 보안서버에 보관하는 등 보안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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