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돈육산업 고품질화 기여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다비육종(대표이사 윤성규)은 ‘YB종돈’ 전문 생산 종돈장인 충북 청주 소재의 ‘한빛농장’에서 고품질 ‘다비퀸-골드’의 첫 분양을 지난달 초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다비육종에 따르면 YB는 요크셔와 버크셔의 교잡 1세대(F1)로 우수한 돈육 품질과 강건성을 보강한 품종으로 현재 다비육종에선 다비퀸-골드라는 이름으로 분양되고 있고 국내 돈육산업의 고품질화에 기여를 하고 있다.

한빛농장은 최근 신축한 양돈장으로 단순한 사육 시설을 넘어 정보통신기술(ICT)기반의 스마트팜 기술을 접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분만사 포유모돈 자율급이기를 도입, 모돈 체형관리를 더욱 정밀하게 실현하고 있고 돈사 내부는 환경 센서를 통해 온·습도, 유해가스 농도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면서 원격 모니터링과 사양관리 최적화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분뇨처리는 순환 정화 시스템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처리되고 고성능 악취저감 설비도 함께 운영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종돈 개체식별 방식에도 변화를 줘 이각 대신 전자태그(RFID)를 장착했으며, 동물복지 향상과 개체 추적관리의 정밀성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첫 분양에선 25마리의 다비퀸-골드 종돈이 분양됐고 향후 YB종돈 생산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초산차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3개월 평균 이유마릿수 12.7마리라는 우수한 번식 성적을 기록하며, 향후 YB종돈을 분양받는 농가에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성규 다비육종 대표는 “한빛농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YB 전문 종돈장으로서 고객농장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우수한 종돈을 꾸준하게 분양할 수 있도록 다비육종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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