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심, 나눔축산 회원 증대 운동과 축산업 가치 알리는 다양한 활동 펼칠 것”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지난해 4월 취임 이후 축산농가를 조금이라도 더 많이 만나보기 위해 현장을 중심으로 다녔습니다. 이는 전국축협운영협의회를 비롯한 조합장협의회와 나눔축산운동본부 이사들의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을 중심으로 한 나눔축산운동 회원 증대 운동과 더불어 축산업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이종원 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총장은 지난해 4월 22일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받은 직후부터 이전보다 좀 더 많은 축산 관련 종사자, 일반 국민들이 나눔축산운동을 인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지난해 나눔축산운동본부의 회원 수는 1만4352명, 모금액 22억800만 원으로 전년보다 회원 수는 10.7%, 모금액은 0.3% 증가했다. 특히 현장 중심의 나눔축산 회원 증대 운동을 통해 축산농가가 지난해에만 1275명 가입하며 전체 축산농가가 2729명으로 늘었다.

“현장의 축산농가들을 적어도 세 번은 만나야 이들이 나눔축산운동의 가치를 깨닫고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활동이라고 해도 내가 생각하는 활동의 가치가 상대방에게 바로 전달되기는 어렵습니다. 지역축협과 나눔축산운동본부, 도지부를 통해 나눔축산운동본부를 소개하고 또 다른 자리에서 나눔축산운동에 대해 인지한 후 축산단체 등과 관련된 홍보 부스 운영 등이 이어져야 자연스럽게 나눔축산운동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는 것이죠.”

이 사무총장은 “나눔축산운동본부가 후원자들의 모금액으로 운영됨에도 그동안 후원자들에 대한 관리가 부족했다고 생각해 후원자들에게 나눔축산운동 관련 소식을 더 많이 알리고 감사의 뜻도 표시할 것”이라며 “예전에는 나눔축산의 의미가 단순히 무엇인가를 주는 의미었다면 이제는 축산업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나눔을 실천하는 축산, 나눔하는 축산인의 개념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눔축산운동본부는 올해 3가지의 중점 추진사항을 수립했으며 국민들에게 축산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자리를 조금 더 많이 마련할 계획이다.

이 사무총장은 “올해 나눔축산 회원 증대 운동과 후원금 모금 활동을 강화하고 지정목적사업과 매칭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축협 조합원 1인 1계좌 갖기, 축협 총회·이사회 개최 시 임원·대의원을 대상으로 나눔축산운동본부 회원가입을 독려하고 각종 행사·교육·회의 시 축산 농가의 나눔축산운동 동참을 강조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축산업의 이미지 제고와 축산물의 올바른 정보 알리기, 지속가능한 청정축산을 위한 환경개선 활동 지원, 경종 농가와의 상생협력 활동 내실화,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등의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며 “나눔축산운동에 좀 더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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