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가 2026학년도에 18개 전공, 57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한농대의 1일 이 같은 내용의 ‘2026학년도 전문학사과정 신입생 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는 수시 1차 9월 8~30일, 수시 2차 10월 13~24일이며, 합격자 발표는 수시 1차는 11월 19일, 수시 2차는 12월 17일이다.
한농대는 최근 3년간의 입시결과와 교육효과 등을 고려해 내년도 모집요강을 확정했다. 내년도 모집요강의 달라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신입생 모집 방법을 학부와 전공 병행 모집에서 전공별 모집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1학년 1학기부터 전공 교육을 강화해 2학년 때 1년간 실시하는 장기현장실습 교육에 충실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3년간 입시 결과를 반영해 수시 전형별 모집정원도 조정했다. 수시 1차(4개 전형)는 456명으로 올해(440명) 대비 소폭 증원하고 수시 2차는 올해(130명) 대비 소폭 감소한 114명을 일반전형으로 선발한다.
마지막으로 지역균형전형 선발인원은 올해 40명 대비 21명 증원한 61명을 선발한다. 또 지역균형전형 지원자격에 ‘고3 학생 중 학교장 추천 받은 자’를 삭제해 고교 졸업예정자뿐 아니라 졸업자도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 지역균형전형 지원 가능 지역에 대구·부산·울산·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를 추가했다.
이주명 한농대 총장은 “한농대는 농어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며 “우수 인재확보를 위해 입시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농대는 3년제 국립 농어업 특성화대학으로 정예 농어업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한농대 학생은 수업료 등 학비와 기숙사비 등 일체의 비용을 국가에서 지원하며, 1997년 개교 이래 현재까지 약 8000여 명의 정예 농어업경영인력을 배출해 농어업‧농어촌 현장에 새로운 혁신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