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한 병에 1조 마리의 생유산균을 담은 1.8kg 대용량 ‘불가리스 플레인 요거트’를 출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99% 국산 원유와 불가리스 유산균만을 사용해 신맛은 줄이고 고소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남양유업은 이번 제품을 통해 맛은 물론 기능성과 영향 균형까지 생각했다. 제품 1g당 약 5억6000만 CFU의 생유산균을 함유해 1병 기준 약 1조 마리 이상의 생유산균이 들어있으며 기준 칼슘 함량도 110mg으로 성장기 어린이부터 건강을 중시하는 성인까지 온 가족에게 적합하다.

특히 설탕이나 첨가물이 없어 유청이 자연스럽게 분리돼 고소한 풍미가 살아나는 그릭요거트를 만들기에도 적당하며 그릭요거트 제조 시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특성을 고려해 '바이오프로텍션(Bioprotection)' 기술을 적용했다. 바이오프로텍션은 발효유에 곰팡이나 효모가 자라기 어려운 환경을 조성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품질 안정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남양유업은 최근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맞춰 건강과 맛을 모두 고려한 요거트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에는 설탕 무첨가·락토프리 공법을 적용한 ‘불가리스 락토프리 요거트’ 2종을, 지난해에는 유당 제로 콘셉트의 ‘불가리스 제로’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신제품 역시 국내 대표 발효유 브랜드인 불가리스를 활용해 발효유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조태준 남양유업 브랜드 매니저(BM)는 “이번 신제품은 요거트의 신맛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신맛을 줄이고 고소함을 올린 제품으로 다양한 레시피로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만능 요거트”라며 "앞으로도 불가리스 브랜드를 활용해 맛과 건강을 모두 생각한 좋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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