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최근 농협 축산물위생교육원에서 축협 양봉 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양봉관리 원데이 부트캠프 1기 교육을 마쳤다.
부트캠프는 군사 훈련소를 의미하는 용어지만 짧은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향상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칭하기도 한다. 이번 교육도 같은 취지로 단기간에 깊이 있는 양봉 지식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1교시에는 김용래 한국양봉농협 조합장이 강사로 나서 꿀벌 생태의 특징과 양봉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있게 설명하고 양봉업의 사회·경제적 가치와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
2교시에는 국내 1호 꿀벌 전문 수의사로 알려진 정년기 꿀벌동물병원 원장이 꿀벌의 해부와 영양생리에 대해 강의했으며 교육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골든벨 퀴즈를 접목해 호응을 얻었다.
3교시에는 김효식·김명진 죽산벌꿀 꿀벌상점 대표가 양봉업의 우수사례와 양봉 기자재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양봉농협 조합원이자 양봉농가 운영자로서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해 교육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조합 직원들이 조합원을 잘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실전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양봉농가 지원과 양봉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예정된 축협 직원교육(4회)과 양봉농가 컨설팅(4회, 200호)에 대한 교육비는 축산경제에서 전액 지원·운영할 계획이다.
박현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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