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축산, 체계적 후보돈 관리·데이터 기반
대경축산, 시설현대화 효율성 제고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덕산축산이 다비퀸30클럽에 가입했다.
덕산축산이 다비퀸30클럽에 가입했다.

돼지 모돈당연간이유마릿수 30마리가 넘는 다비퀸30클럽10, 11호 농가가 나왔다.

다비육종(대표이사 윤성규)은 다비퀸30클럽 제10호 농장에 덕산축산(대표 장동혁), 11호 농장에 대경축산(대표 석제희)을 각각 인증하고 기념식을 진행했다.

# 덕산축산, 체계적인 후보돈 관리·데이터 기반 운영 PSY 30.2마리

덕산축산은 체계적인 후보돈 관리와 사양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기준 PSY 30.2마리를 기록하며 우수 농장 반열에 올랐다. 연간 성과는 총산 15.4마리, 이유 12.2마리, 분만율 91%, 모돈 회전율 2.47로 안정적인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입증했다.

장동혁 대표는 후보돈 입식 시 제한 급이로 체형을 관리하고 웅돈 접촉으로 성성숙을 유도하며 초발정 체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지난해 교배 후보돈의 수태율이 98%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밀한 관리와 숙련된 운영의 결과다.

2019년 농장 리모델링을 통해 시설 현대화를 진행했고 농장 위생과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해 건강한 사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외부 프로그램뿐 아니라 자체 전산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현장 문제를 신속히 파악·대응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이는 데이터 기반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또한 농장 운영에 있어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장 대표는 결국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이라며 직원 간 신뢰를 바탕으로 주도적인 업무 수행이 성적 향상의 밑거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다비퀸33 리더스클럽회원 농가로 활동하며 PSY 33마리 달성을 목표로 추가적인 생산성적 상승을 도모하고 있다.

다비육종은 덕산축산과 25년 이상 장기 거래를 이어온 신뢰 깊은 파트너로 2023년 제31회 다비퀸세미나에서 장기고객 포상을 하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윤성규 대표는 오랜 기간 다비육종 종돈을 믿고 함께해온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농장의 목표 달성을 위한 전반적인 서비스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비퀸30클럽 11호 대경축산. 
다비퀸30클럽 11호 대경축산. 

# 대경축산, 시설 현대화 PSY 30.33마리 기록

대경축산은 지난해 기준 PSY 30.33마리를 기록하며 다산성 모돈을 중심으로 한 생산성 향상과 체계적인 사양관리를 통해 우수농장으로 인정받았다.

대경축산은 20055000마리 규모의 비육장 임대 운영으로 양돈업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2008년 번식농장(모돈 500마리)을 인수해 생산기반을 확장했다. 하지만 2010년 안동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살처분 이라는 위기를 겪으며 잠시 농장 운영을 중단할 위기까지 봉착했다. 이후 석 대표는 철저한 방역관리와 치밀한 경영 전략으로 재도약에 성공, 농장 현대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17년부터 축사시설 현대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질병 예방 측면에도 효과를 발휘했다. 현재는 직영 비육장 3개소까지 시설 현대화가 완료됐다. 대경축산은 다비육종(문강GP)의 다산성 모돈 도입을 통해 꾸준한 성적 향상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년 기준으로 평균 총산 15.44마리, 이유 12.44마리, 분만율 91.4%, PSY 30.33두를 달성했다.

특히 월별 총산자수와 수태율, 분만율이 고르게 유지된 점이 눈에 띈다. 여름철에도 다비육종 액상유전자를 통해 수태율은 98.7%(8), 분만율은 96.1%(10) 등으로 나타나 계절 영향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생산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대경축산 근무 직원은 대부분 네팔 출신 외국인 근로자로 구성됐고 2명은 ‘E-7’ 비자를 취득한 전문 인력이다. 다른 직원들도 한국어를 꾸준히 학습하며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농장의 생산성과 지속 가능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윤성규 대표는 대경축산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재도약에 성공한 우수 농장으로 다산성 모돈의 유전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PSY 30.33이라는 성과를 냈다앞으로도 종돈 개량, 사양 기술, 수의 서비스 전반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석제희 대표는 “2세 경영승계와 더불어 지속 가능한 축산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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