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 장수목장이 봄을 맞아 목장 방문이 어려운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말 문화체험’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말 문화체험은 장수목장이 보유한 말과 인력이 직접 시설을 방문해 승마체험, 말 먹이주기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장수목장 소재지인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장수목장이 오는 11월까지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 목장개방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백두대간 육십령 자락에 자리 잡은 장수목장의 지리적 특성으로 시민들의 목장 방문이 쉽지 않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찾아가는 말 문화체험을 시작하게 됐다.
지난달 장수군의 한 산골 분교에서 실시된 찾아가는 말 문화체험은 평소 말을 접할 기회가 없는 초등학생과 유치원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말에 대한 친근감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진갑 장수목장 목장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다양한 말 문화 확산 정책을 통해 말을 테마로 한 양질의 문화체험과 지역 상생 경영을 활성화해 공익기업으로서의 역할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찾아가는 말 문화체험은 장수목장 소재지인 장수군뿐만 아니라 전북 전주, 경남 거창 등 인근지역까지 확대 운영될 방침이다.
박현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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