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농어촌공사, 16일 가평 잣향기푸른마을서 ‘2025년 서포터즈 발대식’ 가져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14개국, 20명으로 구성된 2025년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가 위촉장을 자랑스레 들어 보이고 있다.
14개국, 20명으로 구성된 2025년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가 위촉장을 자랑스레 들어 보이고 있다.

올 한해 14개국, 20명의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가 전 세계에 한국 농촌의 매력을 알리는 활동을 전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16일 농촌체험휴양마을인 경기 가평군 잣향기푸른마을에서 ‘2025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또바기팜족)’ 발대식을 가졌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는 한국 농촌의 아름다움과 전통, 음식, 삶의 방식 등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인스타그램, 틱톡, 페이스북, 유튜브 등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자국에 소개하는 글로벌 콘텐츠 홍보단이다. 이와 관련서포터즈의 공식 명칭인 또바기팜족은 언제나를 의미하는 순 우리말인 ‘또바기’와 팜(Farm), 족(族)을 합성한 것으로, 언제나 농촌과 함께하는 가족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9회의 농촌 체험여행을 하고 1702건의 콘텐츠 제작을 통해 총 73만 건의 공유를 기록, 한국 농촌의 매력을 전 세계로 알리는 데 큰 성과를 거뒀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에 한국 농촌관광만의 특색과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서포터즈로 선발된 14개국, 20명의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전국 각지의 농촌체험휴양마을 등을 방문해 직접 체험한 활동과 농촌지역의 숨어있는 관광지들을 콘텐츠로 제작하고 홍보하는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서포터즈 활동 계획 소개, 서포터즈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SNS 인플루언서 초청 강연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앞서 발대식 직후에는 가평 잣을 활용한 체험 등을 즐겼으며, 대학생들처럼 1박 2일 MT(Membership Training)도 진행했다.

김고은 농식품부 농촌경제과장은 “이번 글로벌 서포터즈는 한국 농촌관광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서포터즈의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농촌을 방문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들의 활동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과 농촌여행의 모든 것 ‘웰촌’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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