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유기질비료 해외 수출 확대
업체 대상 해외 바이어·산업정보 제공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은 가축분뇨 유기질비료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공동자원화시설, 민간 자원화 시설 등 수출업체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국외기업 정보 제공 서비스’를 1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최근 가축분뇨 유기질비료 수출과 관련해 현장에서는 해외 수입업체 정보 부족, 수익구조와 같은 시장성 판단의 어려움 등 다양한 애로사항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가축분뇨 유기질비료 수출업체 대부분 중소규모로 수출 업무 전담 인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국외 바이어 정보와 시장 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축산환경관리원은 국외기업 정보 제공 서비스를 통해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국외 기업 리스트와 산업‧시장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국외기업 정보 제공 서비스는 19일부터 오는 12월 19일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될 예정으로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국외기업 리스트 △국외기업과 산업·시장 정보를 제공하며 향후에도 국외기업 정보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축산환경관리원 누리집 알림소식-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축산환경관리원 자원혁신부 자원이용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또한 축산환경관리원은 지난 3월부터 가축분뇨 유기질비료 수입 유망 국가(3개국)에 대한 시장조사를 추진하고 있고 해당 조사 결과는 연말에 공개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시장조사 국가(지역) 확대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정보 공유 △수출입업체 간 상담회 개최 △국내 생산업체 품질관리 지원 등을 통해 수출 활성화를 위한 사업 범위를 확대해 기반을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장은 “이번 국외기업 정보 조회·제공 서비스는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수출기업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수출입 업체 간 연계 강화, 품질관리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국내 가축분뇨 유기질비료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