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15일 과천 본사 문화공감홀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과 ‘수도권 공직유관단체 청렴윤리경영 합동교육’을 개최했다.

교육에는 정기환 마사회장, 김세신 권익위 청렴연수원장, 수도권 공직유관단체 34개 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정 회장의 부패 취약 분야 개선 우수사례 소개를 시작으로 청렴실천 선포식과 청렴윤리경영 교육으로 이어졌다.

청렴실천 선포식에는 김 연수원장과 정 회장, 마사회 상임감사위원, 참여기관 고위직 등 9명의 대표자가 상호존중 선언을 낭독하고 갑질 근절 실천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선포식에서는 ‘청렴은 인식과 실천’이라는 메시지를 상징하는 청렴 나무 물주기 퍼포먼스가 진행돼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청렴윤리경영 교육은 문화공연과의 결합을 통해 친숙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청렴 가치 함양을 위한 ‘청렴골든벨’ 퀴즈대회를 통해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김 연수원장은 “투명성과 공정성은 국민 신뢰의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책임 있는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임직원들의 갑질 근절 인식 개선과 공감대 형성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마사회를 포함한 수도권 공직유관단체 전반에 공정하고 건강한 조직문화가 확산돼 청렴 실행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마사회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과천 본사뿐만 아니라 전 사업장에 청렴교육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임직원의 청렴·윤리의식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반부패 시책 과제를 추진하는 등 청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