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오른쪽)이 어린이들과 농촌체험프로그램을 함께 즐기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오른쪽)이 어린이들과 농촌체험프로그램을 함께 즐기고 있다.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 지원사업 대상 마을 40곳이 최종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1일 올해 추진할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 지원사업 대상 마을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단체여행이 아닌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색다른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수요에 맞춰 특별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에는 해수욕장과 숲에서 파도 소리와 자연의 소리를 통한 힐링, 블루베리 묘목심기, 지역 특산품인 비파와 전복을 활용한 식도락 체험 등으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공모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132개 마을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강원 횡성군 고라데이마을, 경기 이천시 산수유마을 등 최종 40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마을은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시범운영, 홍보·마케팅 등에 필요한 개소당 1000만 원 또는 3000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되며, 농촌관광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식도락형, 런케이션형, 뚜벅촌형 등 최근 관광 트렌드에 적합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음 달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김고은 농식품부 농촌경제과장은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도시에서는 하기 어려운 색다른 농촌체험을 즐겨 보길 추천드리며, 앞으로도 도시민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특별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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