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지난 20일 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예산·정책에 반영하고자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현장을 방문, 산업단지 조성 현황을 점검하고 청년 창업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 점검은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의 식품클러스터 조성·운영 브리핑을 시작으로 식품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식품패키징센터와 산업단지 내에 조성된 기업 입구 구역 시찰 등이 진행됐다.

이후 청년식품창업센터에 입주한 청년 창업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해 창업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지원 방향 등을 공유했다. 청년식품창업센터는 창업자들이 아이디어 단계의 시제품을 제작하고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설비와 교육,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특화 지원시설로 다수의 청년 창업기업이 입주해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식품진흥원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식품산업 분야의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 차관은 식품산업은 국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중요한 분야이며 특히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창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 역시 식품진흥원은 청년들이 식품산업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마련해왔다앞으로도 중앙정부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식품진흥원은 식품클러스터 운영기관으로 식품기업의 R&D, 제품화, 수출 지원 등 전주기 기업지원을 수행하며 최근에는 푸드테크, 기능성 원료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의 산업 확장을 위한 신규 기반시설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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