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신지 기자]

한국계란산업협회(회장 강종성)가 지난 21일 한국마트협회(회장 박용만)와 계란 유통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나누고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마트협회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종성 회장, 박용만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계란의 원가 이하 판매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논의와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강 회장은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으로 최근 계산 수급 불균형과 가격 인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란이 마트의 미끼상품으로 전락해 원가 이하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일부 식자재마트에서의 입점비 요구 등 불공정한 거래 형태가 아닌 지속가능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규제 사각지대에 있는 식자재마트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계란산업협회와 대화를 통해 서로의 어려움을 풀어나가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제안하게 됐다”며 “계란 원가 이하 판매 문제를 매월 실시하고 있는 전국 지부장 회의에서 공식 안건으로 다뤄 계란산업협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