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서
[농수축산신문=홍정민·김신지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29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 시연회’를 개최하고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신뢰성 확보에 나섰다.
이번 시연회를 통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농가와 축산업 종사자들에게 교육프로그램을 직·간접적으로 홍보하고 인지도 제고를 꾀했다. 또한 지속적인 자료 제공과 교육 성과를 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태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은 “국가 경제와 국민들의 영양을 책임지는 축산농가들의 질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가상농장을 활용한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시연회를 통해 교육프로그램의 접근성과 이용성을 확인해 보고 보완할 부분이 있다면 적극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농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신규 진입 축산농장주 등에게 축사 내에서 지켜야 할 방역 수칙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프로그램은 스마트폰 또는 컴퓨터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해외입국자 검역 △축종별 농장 기본 가축방역 수칙 △1·2차 차량 소독 △출입자 관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사용할 수 있는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네팔어, 태국어, 캄보디아어, 미얀마어, 중국어, 영어, 베트남어 등 8개이며 국기를 통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축종별 기본 가축방역 수칙에서 공통된 내용은 디자인 요소 등을 제외하고 콘텐츠를 동일하게 구성했고 양돈농장의 내부시설관리, 해충방제, 백신접종 등의 단일 컨텐츠는 별도로 설명된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향후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 2차 보완을 완료하고 농식품부와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개정 추진을 계획 중이며 2026년부터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 본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