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5일 과천시와 과천시청에서 ‘마사회와 함께하는 과천시 사회복지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용욱 과천시 부시장, 김삼두 마사회 홍보실장을 비롯해 공모에 선정된 10개 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총 8000만 원 규모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로 관내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집행돼 복지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마사회는 장애인, 아동·청소년,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이 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선정했으며 10개 기관은 이달부터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은 △ 과천 시내 휠체어·유모차를 위한 이동식 경사로 설치 △ 장애 친화 상점 확산을 통한 상점 이용 편의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 다함께돌봄센터 아동 프로그램 지원 등이다.
전달식에 이어 열린 ‘청심환(청렴으로 심쿵하게 환골탈태)’ 간담회에서는 기부금이 투명하고 청렴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다짐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선정된 기관들의 기획 프로그램들이 시민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앞으로도 꼭 필요한 복지를 과천시와 협업해 발굴·해결해 나가겠다”며 “과천 지역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현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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