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공무원 7명 대상 국내 선진 식물검역기술 등 습득
[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은 지난달 17~30일 우즈베키스탄 식물보호검역청 실무급 공무원의 검역 역량 강화에 이바지하고자 ‘선진 식물검역 기술·기자재 실습을 통한 실무 노하우 습득 초청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개발협력사업인 ‘우즈베키스탄 식물검역행정 역량 강화 및 식물검역소 개선사업’ 중 하나로 진행됐으며, 우즈베키스탄 공무원 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우즈베키스탄 연수생들은 국내 대학과 연구원 실험실에서 각 분야 전문가에게 일대일로 실습 교육을 받고 검역 기술을 습득했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중앙본부를 방문해 한국의 우수한 식물검역 체계를 견학했으며 ㈜델디씨 등 관련 기업의 실무 현장도 찾아 실제 수입 식물 소독과 검역을 체험했다.
신유통연구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공무원이 국내 선진 식물검역 기술과 분야별 기자재 활용법, 실험 노하우 등을 습득, 우즈베키스탄의 검역 역량을 한층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샤이마노프 식물보호검역과학연구소 연구원은 “평소 업무를 수행하며 더 알고 싶었던 내용을 한국 전문가에게 직접 배울 수 있어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만족스럽게 연수에 임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배운 기자재 활용법과 선진 검역 기술을 향후 실무에 적극 적용해 검역 업무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식물검역행정 개선사업은 우즈베키스탄 식물검역 역량 강화를 통한 병해충 위험 감소와 농산물 수출입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식물검역체계개선 기반 조성 △국경검역소와 식물보호검역청 주 사무소 실험실 기능 향상 △식물검역관 역량 강화 △식물보호검역과학연구소 연구개발·교육훈련 기능 향상 등을 추진하며 신유통연구원은 이번 사업의 사업관리수행기관(PMC)으로 참여해 컨설팅과 연수, 자문 등을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