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향상 기대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지역 농축협의 가공공장 스마트화가 대·중소 상생 협력을 기반으로 본격 추진된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12일 경기 안성시 고삼농협 안성마춤푸드센터에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사업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장지윤 농협경제지주 식품지원부장, 윤홍선 고삼농협 조합장, 한국표준협회, SGI시스템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설 내 자동화 포장공정과 실시간 생산실적 관리 시스템 등을 참관하기도 했다. 특히 고삼농협 안성마춤푸드센터는 대·중소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통해 자동랩핑기와 로터리 포장기를 도입해 공정의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농협 가공공장 최초로 스마트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시스템을 적용해 위생관리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트 HACCP는 기존 HACCP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식품 제조과정의 중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저장·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정부와 대기업은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에 혁신 노하우를 공유하고, 제조현장에 적합한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고 있으며 농협경제지주는 지역농협 가공공장의 스마트화를 지원하고 있다.
박서홍 농업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으로 생산성과 품질관리 체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협 가공식품의 시장경쟁력을 높여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는 지난해 고삼농협을 포함한 8개 지역농협의 가공공장 스마트화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5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