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지난 23일 구리여중과 친환경 학교급식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新) 경기형 친환경 학교급식’ 추진의 시작을 알렸다.
구리공사와 구리여중의 업무협약은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정적 공급과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통해 구리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의 사회적 책임 실현, 지역사회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측은 오는 8월부터 친환경 학교급식 시범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구리공사는 구리여중의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급식을 위한 차액을 지원하고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 △배송과 수·발주 시스템 운영 △검품·검수, 안전성 검사 등의 체계를 구축·관리한다. 구리여중은 친환경 농산물을 식단에 반영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미애 구리여중 교장은 “지역과 함께하는 질 좋은 급식을 위해 시범 학교로 선정돼 기쁘다”며 “내년에는 주변 다른 학교와 더 많은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진수 구리공사 사장은 “지난해부터 구리 지역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실시하고 다양한 사례를 분석했다”며 “이번 구리여중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전면적인 친환경 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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