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수산물 최대 판로
거래금액 5조6400억
[농수축산신문=이두현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 19일 본사 업무동에서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개장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우수 유통인을 포상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울시공사 임직원을 비롯해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 등 가락시장 유통인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가락시장 40주년 기념 동영상을 시청하며 가락시장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앞으로 이어갈 가락시장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더불어 각자가 갖는 가락시장 40주년 의미를 되새기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서울시공사는 가락시장이 40년간 안정적으로 소비자에게 농산물을 공급하는 데 이바지한 우수·원로 유통인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 포상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3명, 해양수산부장관상 3명, 서울시장상 11명, 서울시공사 사장상 24명에 대한 표창과 함께 오랜 기간 가락시장 발전에 헌신한 원로 유통인 43명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출하자와 구매자 등도 참석해 가락시장이 국민 모두에게 주는 이점을 강조하며 감사와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가락시장은 1985년 6월 19일 국내 최초의 농수산물 공영도매시장으로 개장했다. 이후 국내 농수산물의 최대 판로로서 생산자의 출하권 보장과 소비자에게 안정적인 농수산물 공급이라는 역할을 다하며 성장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청과부류 거래 물량은 220만6550톤, 거래금액은 5조6421억1000만 원을 기록하며 국내 농수산물 생산량의 약 20%, 전국 33개 공영도매시장 취급물량의 삼분의 일가량을 책임지며 국내 농수산물 유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