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8월 1일까지 생산지 관할 읍·면·동 사무소를 통해 직불금 신청 접수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올해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직접지불금(이하 FTA 직불금) 지원 품목에 ‘녹두’가 최종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3일 올해 FTA 직불금 지원 품목으로 녹두를 선정하고 오는 8월 1일까지 생산지 관할 읍·면·동 사무소를 통해 직불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FTA 직불금은 FTA 이행으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해 가격하락이 발생한 품목에 대해 그 피해 일부를 보전해주는 제도다. 기준가격 대비 당년 국내가격 하락분의 95% 범위에서 수입기여도 등을 고려해 지급한다.

이에 따라 2011년 8월 1일 한·페루 FTA 발효일 이전부터 녹두를 생산한 농업인 중 직불금을 희망하는 이는 8월 1일까지 녹두 생산지 관할 읍·면·동 사무소에 생산·판매 입증 서류 등과 지급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서면·현장 조사를 거쳐 오는 10월 최종 지급 대상자와 직불금 지급단가를 확정한 후 12월까지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급요건을 충족한 농업인 등의 신청이 누락되지 않도록 지자체는 적극적으로 농업인에게 안내해주고 농업인 등도 기간 내에 신청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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