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최근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를 통해 유전능력이 우수한 한우 보증씨수소 18마리를 신규로 선발했다.

이번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은 한우 정액을 생산·판매 중인 보증씨수소와 선발 대상인 후보씨수소를 포함해 총 125마리의 유전능력 성적을 종합 비교·분석한 결과다.

또한 가축개량지원사업 시행지침에 의거해 보증씨수소보다 선발지수가 우수한 후보씨수소를 대상으로 추가 선발 심의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당초 계획인 15마리보다 3마리가 초과 선발됐으며 생산지는 한우개량사업소 2마리, 육종농가 15마리,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 1마리 등이다.

특히 신규로 선발된 보증씨수소 중 3마리(KPN1690, KPN1700, KPN1707)는 125마리의 선발 대상 씨수소 중 선발지수 기준 상위 10위권에 포함될 정도로 우수한 유전능력을 보였다. 

김명국 한우개량사업소장은 “선발 형질의 지속적인 개량 추세와 보증씨수소 선발계획을 초과한 추가 선발은 한우 개량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양축농가에서는 개량 목표에 따라 암소에 적합한 정액을 선택하고 활용함으로써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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