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 보수·기술교육

[농수축산신문=김신지 기자]

생산비가 상승하면서 개량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농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 이하 종개협)는 매년 보수교육과 기술교육을 통해 농가 성적에 맞춰 개량 방향을 설정하는 등 축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 한우 선형심사 통한 고능력 암소 선발 중요해

한우의 경우 도체중, 등심단면적, 근내지방도 등 형질이 중요한 만큼 종개협 한우개량부는 한우심사기술교육을 개최하고 현장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종개협은 올해 업무 담당자, 인공수정사, 농가 등을 대상으로 한우심사기술교육을 지난달 23~25일과 26~28일 2회에 걸쳐 추진했다.

하동우 한우개량부장은 “한우농가는 번식기반이 튼튼해야만 안정적으로 농가소득을 유지할 수 있어 체형개량, 개량방향 설정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종개협은 매년 20만 마리, 1만3000농가 이상에 선형심사를 실시하고 한우개량 컨설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젖소개량사업 효율화 위한 보수교육

종개협은 지난달 25~26일 양일간 전국의 젖소개량 담당자, 등록·검정위원, 전산입력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젖소등록·검정위원 보수교육’을 진행했고 우수 등록위원 3인에 대한 감사패도 전달했다.

특히 교육 첫날 신종광 경기도청 축산정책과장이 ‘경기도 낙농정책의 현안과 중장기 방향’에 대해 강의했고 신승규 종개협 유전육종사업부장이 ‘젖소 유전체사업의 실제’를 주제로 강연해 관심을 모았다.

박상출 종개협 유우개량부장은 “개량은 계획교배, 선발, 검정을 통해 우수 종축 선발과 저능력 개체의 조기 도태로 능력의 상향평준화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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