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3일간
[농수축산신문=김신지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 이하 종개협)가 28개월령 이하 사육기간단축부문 출하·도축·경매 행사를 오는 28~30일, 3일간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한다.
사육기간단축부문은 정부의 소 사육방식 개선 관련 정책사업과 연계해 추진되며 올해로 두 번째로 최종 53농가가 신청해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사육기간단축부문은 한우의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에는 출품축의 평균 성적이 전국 거세우 평균 성적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생산비 절감과 품질유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다.
하동우 종개협 한우개량부장은 “사육기간단축부문은 농가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대회로 출하월령 단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데이터를 쌓는다면 한우 사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한 한우 생산비 증가와 소득감소로 침체된 한우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사육기간단축부문과 미경산우부문, 본대회로 나눠 진행되며 미경산우부문은 오는 9월 1~3일까지 부경축산물공판장에서, 본대회는 오는 11월 3~5일까지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수상농가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2월 중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홀에서 합동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김신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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