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계부화농가협의회 구성
농가 납품가 협상력 제고 등

[농수축산신문=김신지 기자]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가 지속가능한 종계부화산업 기반을 마련하고 종계부화위원회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종계부화위원회 청년정책소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청년정책소위원회 발족식에서는 주요 현안사항 논의, 향후 추진 계획, 임원 선출 등이 이뤄졌다.

청년정책소위원회는 종계부화산업의 주요 현안으로 △병아리·종란 표준계약서 마련 △세재 개선을 통한 농가권익 보호 마련 △소모성 질병 저감을 통한 종계·부화장 생산성 개선 △축산법 개정을 통한 진흥 기본계획 마련 △닭진드기 공동방제 지원사업에 ‘종계업’ 신규 대상 포함 등을 꼽았다.

특히 ‘종계부화 농가협의회’를 구성해 농가들의 납품가 협상력을 제고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위해 노력하는 농가들에는 가산점을 부여해 방역수칙 위반 페널티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고유돈 양계협회 부회장(종계부화위원장)은 “현재 종계부화산업은 희망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상황”이라며 “앞으로 종계부화산업을 이끌어 갈 청년들이 모여 나아갈 방향과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해 줄 수 있는 스피커 역할을 해달라”고 전했다.

이날 소위원장으로는 인천 강화와 경기 김포에 부화장을 운영하는 함대산 대산부화장 대표가 선출됐으며 1년의 임기 동안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청년정책소위원회는 오는 8월 정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전문 CEO 과정 교육, 국회 토론회 개최 등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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