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이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바탕 다지기에 나섰다.

농금원은 지난 26일 제주테크노파크에서 제주테크노파크(이하 제주TP)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 지역의 농수산업 스타트업 육성과 혁신적인 창업생태계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양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에는 농림수산식품 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정보 공유 멘토링·교육 등 벤처창업·투자활성화를 위한 행사 공동 개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내용이 담겼다.

당일 MOU 직후에는 제주기반 30개 기업에 대해 모태펀드 제도소개와 투자지원사업 안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시에 농식품 자펀드 운용사 대상으로 6개 수산기업이 사업설명회(IR)을 진행하는 등 제주기업에 대한 투자유치·투자상담 등 공동행사를 최초로 추진했다.

서해동 농금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지역의 창업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농금원의 투자 전문성과 제주테크노파크의 창업 인큐베이팅 역량을 결합해 지역경제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지영흔 제주테크노파크 원장도 "농금원과의 협력을 통해 제주지역 창업기업들이 더욱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농림수산식품산업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통해 제주만의 특색있는 창업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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