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공급 확대·할인행사 추진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지난 3일 충남 천안시 소재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 축산물공판장을 방문해 여름철 축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축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에 대한 농협 등 관계기관의 협력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축산물 수요가 많은 여름철 휴가철인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 할인지원(농축산물 구매시 최대 40% 할인 혜택)과 함께 한우·한돈 자조금 등과 협업해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에서 축산물 할인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우는 온라인 한우장터에서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대형마트 등에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각각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
한돈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업체별로 삼겹살·목살을 약 20% 내외에서 할인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김 실장은 “여름철은 휴가 등으로 돼지고기 등 축산물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되면 한우 등 축산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공급을 확대하는 등 축산물 수급과 가격에 문제가 없도록 더욱 세심하게 챙겨 달라”고 농협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홍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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