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제주지역 더러브렛 경주마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던 ‘2025년 교배 지원사업’이 지난달 30일 마무리됐다.
교배 지원사업은 한국마사회가 매년 우수 씨수말을 활용해 민간 생산 농가 씨암말을 대상으로 교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가 소득 증대와 우수 경주마 자원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이다.
교배 지원사업에서 씨수말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한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씨수말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제주에서 씨수말로 활약한 ‘언캡처드’의 자마 ‘오아시스블루’가 국산 3세 최강 경주마를 기리는 트리플크라운 1, 2 관문인 KRA컵마일과 코리안더비에 연이어 우승하는 등 마사회 보유 씨수말은 우수한 경주마 생산능력을 입증하며 농가들로부터 인기가 많다.
마사회는 제주목장 교배 지원사업에서 한센, 섀클포드, 빅스 등 5마리의 씨수말을 활용해 총 280여 마리의 씨암말을 지원했으며 장수목장에서도 씨수말 언캡처드를 활용해 총 60여 마리의 씨암말에 대한 교배를 지원했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마사회는 생산 농가에 우수한 혈통을 보급해 국산마 생산을 지원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미래 말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현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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