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협경제지주 나주축산물공판장이 지난 3일 소·돼지 경매에 ‘농협축산물공판장 스마트경매시스템’을 도입한 첫 경매를 진행했다.
스마트 경매시스템은 축산물 도매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개발됐으며 지난해 2월 부천축산물공판장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음성축산물공판장, 지난달에는 고령축산물공판장에 도입됐다.
스마트 경매시스템을 바탕으로 중도매인과 매매참가인 등 거래인에게 상장된 지육의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고자 스마트 응찰기로 변경됐으며 경매자료·낙찰 내역 확인과 출고지 선택 등이 가능해졌다.
이달 내에 도입 예정인 ‘모바일 출하시스템’은 앱을 통한 출하통지서 작성과 제출로 브루셀라·친환경 인증·근출혈 보험 유무 등의 정보 확인 절차를 디지털화한다. 이를 통해 정보 누락에 따른 손실 방지 효과와 최종 출하 접수내역을 농가에 알림톡으로 발송해 편의성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현 농협경제지주 친환경컨설팅방역부장은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으로 농가 편의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현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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