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시식부터 환경 메시지까지…참관객 발길 이어져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대한민국의 자랑 한우와 세계 각국의 주류가 만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최근 서울 강남 코엑스(COEX)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 참가해 한우 우수성 홍보에 나섰다.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박람회에서 주류와 최상의 궁합을 이루는 대표 메뉴로 한우 등심 스테이크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참관객들은 깊고 풍부한 한우의 풍미를 직접 경험하며 큰 호응을 보였고 현장에서는 한우의 뛰어난 맛과 품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우 시식회와 함께 △룰렛 게임 △선호 부위 인증샷 이벤트 △한우 구입 영수증 인증 이벤트 △소비자 설문 등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도 운영돼 현장의 활기를 더했다. 참여자에게는 ‘한우 육포’, ‘한우 캐릭터 키링’, ‘문구 패키지’, ‘타포린백’ 등 실용적인 기념품이 제공돼 한우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강화했다.
특히 ‘지구를 위한 소비, 한우’를 주제로 한우 한 마리에서 나오는 정육 외에도 가죽, 뼈, 혈장, 태반, 젤라틴 등 부산물이 화장품, 의약품, 생활용품의 원료로 재활용되는 과정을 소개해 한우 산업의 순환 경제 구조와 지속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관련 내용은 리플렛과 전시 콘텐츠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으며 간편 레시피도 함께 제공돼 일상 속 친환경 소비 문화를 제안했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우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우리 식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프리미엄 식재료이자 친환경 순환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함께 전달할 수 있었다”며 “한우는 오랜 기간 동안 우리 국민의 식탁을 책임져온 대표적인 단백질 공급원이자 농촌 경제와도 밀접하게 연결된 중요한 산업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 회장은 “앞으로도 전국한우협회는 국내외 다양한 박람회와 소비자 체험 행사, 문화 콘텐츠와의 연계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가고 한우가 지닌 뛰어난 품질은 물론 환경적, 사회적 가치까지 포괄하는 지속가능한 먹거리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종합 주류 박람회로 국내 유일의 주류 전문 전시 플랫폼이다. 주류 산업과 연계된 식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소비자에게 효과적인 소비촉진 홍보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