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 발표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84개 농·어촌 주민들은 5만원 상당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추가 지급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사용 기간 등 지급 방안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4일 국회에서 확정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1차로 1인당 15만 원을 기본으로 하되 소득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고 2차로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와 별개로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 원을,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84개 시·) 주민에 대해서는 5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경제 회복과 함께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설계했다는 게 정부 측의 설명이다.

·어촌 인구감소지역은 대구 군위군, 인천 강화군·옹진군, 경기 가평군·연천군, 강원 고성군·삼척시·양구군·양양군·영월군·정선군·철원군·태백시·평창군·홍천군·화천군·횡성군, 충북 괴산군·단양군·보은군·영동군·옥천군·제천시, 충남 공주시·금산군·논산시·보령시·부여군·서천군·예산군·청양군·태안군, 전북 고창군·김제시·남원시·무주군·부안군·순창군·임실군·장수군·정읍시·진안군, 전남 강진군·고흥군·곡성군·구례군·담양군·보성군·신안군·영광군·영암군·완도군·장성군·장흥군·진도군·함평군·해남군·화순군, 경북 고령군·문경시·봉화군·상주시·성주군·안동시·영덕군·영양군·영주시·영천시·울릉군·울진군·의성군·청도군·청송군, 경남 거창군·고성군·남해군·밀양시·산청군·의령군·창녕군·하동군·함안군·함양군·합천군 등이다.

소비쿠폰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오는 912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지급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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