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 발전 위해
범 축산업계 나눔운동 동참을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범 축산업계가 동참하고 있는 나눔축산운동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생산자단체가 나눔축산운동본부의 회원 수, 모금액 증대를 위해 앞장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지난 2일 농협중앙회 본관 화상회의실에서 개최한 ‘2025년도 이사회’에 참석한 이사, 감사들은 생산자단체들이 나눔축산운동본부 이사로 참여하고 있지만 회원 수와 모금액 증대를 위한 활동은 아쉬운 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최윤재 축산바로알리기연구회장(나눔축산운동본부 이사)은 “나눔축산운동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나눔축산운동본부의 회원 수와 모금액 증대가 반드시 필요한데 이는 이사로 활동 중인 생산자단체들이 솔선수범해서 하지 않으면 어렵다”며 “나눔축산운동본부 설립 발기문에도 명시돼 있는 범 축산업계가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나눔축산운동 추진을 위해 동참한다는 취지를 잊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나눔축산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는 “축산업 발전을 위해 나눔축산운동본부의 확장이 필요하며 이는 이사들의 성원과 관심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날 일부 생산자단체장들은 회원 수와 모금액 증대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나눔축산운동본부 이사)은 “한우협회 총회를 비롯한 행사에 나눔축산운동본부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자발적인 회원 참여와 모금이 쉽지 않다”며 “그럼에도 나눔축산운동본부가 축산업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단체인 만큼 회원이 늘어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한국오리협회장(나눔축산운동본부 이사)은 “나눔축산운동본부에 대해 많이 알려 회원 수와 모금액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협회 사무국의 후원금 또한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사회에서는 기업들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하는 만큼 ESG 활동 차원에서 후원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나눔축산운동본부 감사)은 “기업들이 ESG를 위해 봉사, 기부 활동을 하고 있는데 나눔축산운동본부에 대해 인지하고 후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축산 관련 기업들도 많이 접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이 1년 동안 나눔축산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로서 나눔축산운동 활성화에 노력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