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제21대 대한한돈협회장 선거가 중도 사퇴 등 이변이 없는 한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대한한돈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영욱)는 8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협회 지하대회의실에서 ‘제21대 회장선거 후보자 기호 추첨식’을 열고 협회장 등록 마감 현황과 후보자 기호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입후보자는 모두 3인으로 △기호 1번 구경본 후보(전북 진안) △기호 2번 이기홍 후보(경북 고령) △기호 3번 한동윤 후보(경북 영천)이다.
이들은 이날부터 4년간 한돈산업을 이끌 제 21대 한돈협회의 수장직을 놓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후보자들은 오는 11일 공약집 공개, 다음달 25일부터 시작될 예정인 전국 순회 토론회 등에서 자신만의 강점 등을 집중 부각시키면서 대의원 216명의 표심을 공략할 방침이다. 회장 선거일은 오는 10월 14일이다.
대의원 216명은 잠정적으로 임원 11명에 지역별로 충남 41명, 경기 37명, 경북 28명, 경남 24명, 전남 23명, 전북 19명, 제주 13명, 충북 11명, 강원 9명이다.
조영욱 선관위원장은 “이번 한돈협회장 선거는 원칙을 준수하고 공정하면서도 자유롭게 선거 활동을 하고 투명한 선거로 치러질 것”이라며 “상대방을 중상모략하거나 기만하거나 하는 것이 타 후보로부터 접수가 되면 바로 선관위를 열어 대책 회의를 할 것”이라며 공정선거를 당부했다.
한편 선거인 10인 이상의 추천을 받은 각 후보자는 2000만 원씩을 기탁금으로 납입했고 선거공보 제작과 선거활동비 등으로 사용된다.
